학회장 인사말

취임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2025년 을사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2025년부터 이듬해 2026년까지 한국문화인류학회 제28대 회장으로 봉사할 서울대 강정원 교수입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한국문화인류학회는 1958년 출범하여 현재에 이르도록 인간과 문화를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한국문화인류학자들의 자기실현의 장으로 발전해 왔고, 주변 학회들로부터도 한국 인류학의 대표 학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의 이론과 개념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킴과 동시에 사회공동체의 혁신을 위해서 실천하고, 사회문화적 문제와 이슈에 대응해 왔습니다.

저는 지난 2024년 여름에 드린 학회장 출마서에서 학회 운영의 체계화와 학술대회의 다양화 및 유관 학회나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추구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향후 2년 동안 학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학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회원 여러분께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관리 기관으로도 자리매김해 보겠습니다.

둘째, 정기학술대회의 운영을 좀 더 체계화하겠습니다. 특히 춘계 학술대회의 경우 학회 산하의 연구회를 중심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연구회 활동이 활발해짐과 아울러 회원 간 친목도 두터워지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유관 기관이나 여러 학회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보겠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이나 국가유산청, 국립민속박물관 등의 유관 기관과 공동 사업을 기획해 보고자 합니다. 가능하다면 주변 유관 학회나 연구소 등과 공동 학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세계인류학회나 주변 국가 문화인류학회와 연계도 적절한 선에서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학회 활동을 학회의 운영위원회와 이사회, 총회에 투명하게 보고하고 그 결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 여러분과 함께 힘껏 일해 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 강정원 드림


한국문화인류학회 28대 집행부

회장 강정원(서울대)

부회장 박충환(경북대), 최진숙(UNIST)

총무위원장 최학락(서울대) 총무간사 김진선(서울대)

연구위원장 정법모(부경대) 연구간사 김진선(서울대)

편집위원장 김태우(경희대) 편집간사 이수연